주택담보대출 대출상담사는 사기꾼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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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지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하여 아파트 매도와 아파트 매수 계약까지 완료했습니만,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죠.

아직 등기를 친 것도 아니고 우리에겐 중도금과 잔금 지급이라는 과제가 남아있으니..

 

첫 아파트 매수 당시 받았던 대출은 보금자리론으로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아낌e보금자리론을 신청하여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진행하였습니다.

아낌e보금자리론 대출금리는 2%중반대였고 나름 저금리로 아주 잘 대출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주택금융공사를 이용하여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고 싶었으나,  이번에 갈아타는 아파트 가격으로는 아낌e보금자리론 대출 불가하였습니다.

 

아낌e보금자리론

- 대출요건: 6억원 이하 공부상 주택
- 본건 담보주택 제외 무주택 or 1주택
-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
- LTV 최대 70%- DTI 최대 60%
- 대출 한도: 최대 3.6억 원(다자녀.전세사기피해자 4억원, 생애최초 4.2억원)

 

2019년에 아낌e보금자리론을 빌릴 당시에는 대출한도가 최대가 3억원이 었으나 이제는 기본 대출 한도가 3.6억 원까지 늘었고 그외에는 4억 원, 4.2억 원까지 주댁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정책이 바뀌는 것을 보면.. 가만히 있어서야 되겠습니까!?(급발진)

무튼 대출 요건 중 6억 원 이하의 주택이어야 하는데 갈아타고자 하는 아파트의 가격은 6억 원 이하가 아니기에 대출 불가.

 

그렇다고 요즘 핫한 신생아대출도 갈아타려는 아파트의 가격이 9억 미만의 아파트여야 했고 무엇보다 우리에겐 신생아가 없음..

정책 기금 대출 중에 신청 자격에 해당되는 대출이 없어 시중 은행사들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했습니다.

 

 

시중은행 방문하여 대출 가능 여부 확인: 대출 불가

가장 먼저 갈아타기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나서 한 일이 대출이 나오는지 대출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가까운 신한은행에 방문하여 갈아타기할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상담을 받아봤는데..

상담 결과. 내가 필요한 금액보다 6천만원 가량 더 적게 대출 가능하다고 함.

what? 네이버 대출 계산기로 돌려보면 된다고 나오는데? 몰라;; 은행원이 안된다 함;;

 

그래서 머리가 복잡하던차에 대출상담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출상담사라는 직업 자체가 생소해서 이 부동산 저 부동산 자주 들락날락 거렸다고 했죠?

여러 부동산에 가서 대출상담사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그전에 본인이 알고 일던 대출상담사 = 사기꾼

고딩~20대초반 허세 가득한 잼민이들 외제차 앞에서 영정사진 찍게하고 사채 쓰게하는 사기꾼인줄 알았습니다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출상담사=사기꾼 아님.

매우 감사하신분들 입니다.

 

 

대출상담사란?

각 시중은행별로 또 각 지점별로 주담대 대출 해줄 수 있는 금액(=예산)이 정해져 있고 대출 금리가 상이 합니다.

대출 금리가 상이한 이유는 각 시중 은행별로, 각 지점별로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출금리 산정

주담대 금리는 기준금리 + 가산금리(은행마진) - 우대금리(부수거래) 이렇게 계산하여 금리가 결정됩니다.

기준금리는 계속 변동되기에 대출 실행 당일에 확정 되고

가산금리, 우대금리는 대출 신청 시 확정 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도 하나의 상품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현시점이 2024년 4월이라고 가정) 앞으로 2024년 12월말까지 대출해 줄 수 있는 대출 예산 잔액이 국민은행 고덕지점에는 5억 가량 남았고 신한은행 고덕지점에는 1억 가량 남았다고 가정한다면

국민은행은 고덕지점은 신한은행 고덕지점보다 상대적으로 상품을 판매하지 못한 것. 즉, 재고가 쌓인 상태.

그럼 어떻게 하느냐. 국민은행은 대출 금리를 다른 시중은행보다 조금 더 내려서 판매합니다.

대출 금리가 더 저렴하면 국민은행쪽으로 대출을 신청하러 가겠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자가 저렴한 것이 좋으니까요.

결국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판매 상품의 물건 가격을 낮추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대출금리 더 내리기)

간혹 새마을금고 특판! 해서 오송지잠에서만 적금을 들면 7%로 이율 주고 그런것과 반대로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무튼 그렇기에 시중 은행들도 현재 대출 상품 재고에 따라 금리 차이가 나지만 같은 은행이어도 지점별로 차이가 나게 됩니다.

같은 신한은행일지라도
신한은행 고덕지점 주담대 4.42%
신한은행 명일지점 4.31% 처럼.

 

그리고 보통 대출 금리는 연말보다 연초가 제일 낮다고 합니다.(변수는 있음)

연말에는 연초보다 대출 예산이 많이 소진된 상태니 굳이 낮은 대출 금리로 판매할 이유가 없는 것.

 

 

근데 이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은행 지점마다 돌아다니면서 대출금리 어케 되냐, 우대조건은 어떻게 되냐 물아보고 다닐 수도 없고..

바로 이러한 업무를 대신해주는 분들이 대출상담사분들입니다.

(이걸 몰라서 부동산 갈때마다 사장님들한테 대출상담사라는 분들은 뭐하시는분들이냐 사기꾼이 아니냐 물어보면서 다님.;;)

 

대출상담사분둘은 내가 원하는 금액을 가장 최적의 대출금리로 받을 수 있게끔 도와주십니다.

은행에서 다른 뱅킹 업무들도 해야하는데 맨날 대출 상품만 팔고 있을 수 없으니 대출 판매 업무를 위탁해서 줬다고 생각하면 되고 그 위탁 회사에 소속된 분들이 대출상담사분들 입니다.

그래서 대출상담사분들은 회사에 소속되어 근무하시는 분들이기에 직접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잘 모르는 분야다보니 대출상담사의 도움을 받고는 싶은데 사기가 아닌지 걱정된다면 아주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대출상담사 은행연합회 등록 번호가 있는지 확인할 것.

잘 몰라서 그러는데 등록번호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하면 개의치않으시고 알려주시며 명함에도 아예 은행연합회 등록번호를 기재해 놓고 그러십니다.

 

 

이번에 경험한바로는 대출상담사분들이 시중은행에서 근무하시는 은행원들보다 주담대 관련해서는 더 정확하고 야러 방면으로 많이 알고 계셨습니다.

대출상담사분들 중에 은행원 하시다가 퇴직하시고 가신분들도 많아서 그런지 은행쪽에 대해서도 잘 아시고 대출상담사님께서 알아서 다 신청 당시 최저 금리&최적의 대출 기한으로 신청해줍니다.

본인과 덕복님은 만 35세 미만으로 장래소득 인정을 받을 수 있었는데 시중은행에 방문하여 대출 상담을 받았을 때 은행원분이 이런 내용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고 대출상담사분이 챙겨주셔서 더 좋은 방향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했음.

 

대출상담사라는 것이 생소하기도하고 뭐 검색해도 나오는 게 없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 되길 바라며..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은 왜이렇게 배움의 연속인지~ 이번에 또 배웠다.

다음은 대출 신청 가보자고!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동구 직딩 김해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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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옥의 끄적끄적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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