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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러셀 꼭 한 번 만나뵙고 싶은 병원장 시리즈 시청 후기독서 2023. 6. 30. 20:49728x90반응형
지인이 너무 좋은 유튜브 영상이 있다고 추천을 해줬는데 그 영상이 TV러셀의 병원장님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출연자인 병원장님의 자택이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타고 지나다니면서 본 아파트라 내부가 궁금해서 오~~ 집 좋다~ 하면서 흥미롭게 시청을 시작했다.
집 내부를 구경하고 병원장님의 이야기를 듣는데 오.. 정말 그간 내가 본 유튜브 영상들 중에 와! 하고 무릎들 탁 치게 만드는 영상이 아닌가.. 그래서 너무 감명받아서 쓰는 시청 후기~ㅎ
내가 줄 곧 생각해 왔던 것을 정의하지 못했는데 뭔가 머릿속이 정리가 되는 기분이랄까?
러셀tv애 나오신 병원장님이 말씀하신 내용 중에 제일 와닿았던 내용 두 가지가 있다.반응형병원장님 말씀 2가지
1. 독서란 작가와 단둘이 대화하는 것.
'책을 흔히들 읽는다고 말하는데 책은 읽는 것이 아닌 쓰는 것이다.'
'독서는 시간과 장소를 구애 받지 않고 작가와 단 둘이 대화하는 것이다.'요즘은 책을 좀 많이 읽는 편이지만 그전에는 도대체 왜 책을 읽어야 할까~ 귀찮은데~ 재미없는데? 싶어서 책과 담을 쌓고 살아왔던 나였다.
병원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독서는 시간과 장소를 구애 받지 않고 작가와 단 둘이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내게는 이 말이 더욱더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말이었다. 이 말은 진짜 나중에 내가 자녀를 키우더라도 책을 읽으라고 하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말을 해주는 게 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다.
진짜 생각해보면 내가 언제 이 작가님과 독대를 해서 이런 정보를 들을 수 있나? 내가 궁금한 경험을 가진 작가님과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더 책을 읽고 싶어졌다.
2. 당.다.시 당연한 것을 다시 보는 시각.
'대중의 생각은 상식, 나의 생각은 상상'
'대중이 생각하는 상식은 모두 권위자들에게서 나온 것이다.'
진짜 이 두번째 말씀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든! 내가 느끼던 것이 명쾌하게 정리된 부분이었다.
맞다. 그 규제, 대책, 규정들은 정말 소위 사회 속의 권위자들에게서 나온다.
그 권위자들 또한 직책을 가지고 있는 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일 것이고 그들의 생각과 마음이 은연중에 반영될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권위자들이 만든 정의 속에서 나의 상황에 맞게, 나에게 유리하도록, 비판하며 정보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부동산 규제도 그렇고 많은 규제 또는 규정들 속에서도 틈은 존재하듯이 그 틈을 내가 잘 파악하고 활용해야 하는 것이 나의 몫.
사회 초년생때 처음 입사하고 국가 규정 관련된 업무를 수행했는데 규정이란 것이 아예 모르면 그냥 마냥 어려운 건데 정말 잘 알고 있으면 그 규정을 이용해서, 또 그 규정의 틈새를 활용해서, 규정 안에서 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그 전에는 정보를 그냥 받아들이는데만 집중했다면 정보에 대해서 반대의 상황도 생각해 봐야 되는 것을 배웠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아 괜히 초등학생때 말하기, 듣기, 쓰기 시간에 비판하면서 읽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구나 싶었던ㅎㅎ또, 인터넷도 정보의 바다라고 하지 않는가. 하지만 많은 정보 속에서도 거짓된 정보는 존재한다. 걸쥐 같게도 그것도 아주 많이@^^@
많이 안다고 좋은 것 아닌 정확한 사실을 구별해 낼 줄 알고 무엇을 의도하는가 그 외에도 반대로 어떻게 허용이 가능한가 다방면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그렇기에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고 다르게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말에 매우 공감한다.
20대 때 부모님께서 돌아가고 세상에 오롯이 홀로 서게 되면서 많은 생각들이 바뀌었다.
20대 땐 말로만 성인이지ㅋㅋㅋ.. 부모님께 의견을 구하고 의지해 모든 일을 처리하곤 했었는데 이젠 모두 내가 혼자 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난 후로는 살아가면서 정확하고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이유: 비빌 언덕이 없으니까~~~ㅠㅋㅋㅋㅋ 그래서 더 재테크레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ㅎㅎ..처음 부동산 대출을 알아볼 때, 부동산에 가서 집을 알아볼 때 무시를 당했던 적도 있었다.
부동산! 특히! 그 때 당시 알아보던 아파트가 저층 아파트였는데 절~대 네고는 안된다고ㅎㅎ네가 집을 산다고? 하는 눈빛으로 집을 보여주던 매도자의 눈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나란 녀석,, 홍삼 음료수 2병(낱개 하나는 내꺼,, 나도 먹어야지,,ㅎ)ㅋㅋㅋㅋ 사들고 부동산 사장님께 다음날 찾아가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좀 알려주시라고~ 어떻게 그 아파트 가격 조정 어렵냐고~ 그러니까 부동산 사장님이 짠했는짘ㅋㅋㅋ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 '그 집은 내가 봐도 비싸게 내놨는데~ 얘기 듣기로는 사업이 어려워져서 아마 가격 내릴 거라고' 리모델링하지 않고 그냥 그 가격에 들어가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꿀정보도 알려주셔서 거르고 지급의 집을 매수할 수 있었던..ㅎ
그리고 나중에 실거래가를 보니 내가 매매하려고 했던 금액보다 몇 천 싸게 거래가 되었다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사장님~ 덕분에 그 돈으로 아껴서 저층도 아닌 로얄층 리모델링도 하고 들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원장님 하신 말씀중에 어머님께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참 와닿았다..
나 또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든 생각이 우리 부모님께서 이 세상을 잘 살아갔다는 증거가 외동딸인 나니까!
그래서 분명 우리 부모님이 날 보고계실테니까 잘 살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어머님께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으셨다는 병원장님 말씀이 더 내 맘속 깊숙이 들어왔던 것 같다.무튼 TV러셀님의 영상을 밥 친구처럼 가끔 틀어놓고 보곤 했는데 병원장님 이야기는 내가 본 TV러셀 영상 중에 제일 유익한 영상이었고 그렇기에 너무 감명받아서 후기도 작성..ㅎㅎ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다..;;ㅎㅎ
편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지 위해 늘 경계하자 해옥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병원장님 한번 만나 뵙고 싶다ㅎㅎ 이웃으로 라면 더 좋고~! 병원장님 기다리세요!! 저 열심히 살아서 팬이라고 인사드리러 이웃으로 이사 갈게요!! 병원장님의 이웃이 되는 날을 꿈꾸며 30살 김해옥 파이팅 하자!!
오늘도 멋진 40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나를 고대하며,,728x90반응형'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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