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권 [김부장 편] 송희구 작가
    독서 2023. 7. 29. 08:06
    728x90
    반응형
    반응형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권 송희구 작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권 [김부장 편]

    송희구 작가


    때는 바야흐로 작년 10월.. 유럽 출장에 가기 전 권회장님께서 꼭 한 번 읽어보라며 재밌다고 선물로 책을 주셨는데 바로 그 책이 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이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회사에서 일어난 실화를 재구성한 소설로 1권 김부장 편 2권 정대리 편 3권 송과장 편으로 총 1권부터 3권까지 내용이 이어지는 책이다.

    1권은 김부장 편으로 김부장에 대한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나온다.
    김부장이란 인물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 김부장은 모 대기업에 25년째 근무 중
    - 가족은 아내와 대학생 아들.
    - 연봉은 1억 정도에 실수령은 650~700만 원이고 가끔 보너스 받음.
    - 주식도 천만 원가량 투자 중(환희에 찬 수익은 없음)
    - 차는 그렌져.
    - 대기업에 입사한 것을 큰 업적으로 삼으며 회사를 위해 헌신하며 부장까지 달고 전무를 노리는 중.
      (헌신은 업무 성과나 실적이 아닌 임원들 수발들기. 임원이 되는 것을 노렸으나 능력부족으로 불발)
    - 결국 희망퇴직하고 퇴직금과 위로금을 받았으나 무지성 투자로 실패.

    일단 대기업에 다니고 부장자리에 있지만 언제 자리가 없어질지 모르는 걱정을 하는 현시대의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반영해서 그런 지 더 친숙하게 다가왔다.

    김부장은 본인과 남을 비교하면서 본인이 멋대로 정해놓은 기준에 대입하여 자아도취에 빠져 우월감을 느끼고 꼰대스러운 마음가짐을 가진 인물인 반면에 결국 이런저런 인생의 쓴맛을 맛보게 되면서 자아 성찰을 통해 그간의 오만함을 깨닫고 변화해 가는 캐릭터이다.

    정말 하이퍼리얼리즘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너~무 극사실주의의 내용에 주변에 있는 아무개들이 생각나는 책이었다.

    남들이 가졌다고 나도 다 가져야 할 필요가 없다.
    남들이 써놓은 성공 방정식을 내가 풀 필요가 없다.
    그저 나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 걸음씩 걸어가는 것. 그게 진정한 의미의 인생이다.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송희구 작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읽기 좋고 송희구 작가님이 아는 지인분 이야기를 해주는~? 그런 형태의 책이라 정말 남의 인생 이야기 듣는 것처럼 재밌게 본 책이다. 건물주인 지인으로부터 건물주는 콜센터와 상시 대기조와 같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김부장의 친구인 놈팽이라는 건물주가 하는 얘기가 넘 친숙해서 더 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ㅋㅋㅋㅋ

    요즘 드는 생각이 삶을 살아가면서 경제 공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과 그리고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인 것이지 나의 일평생을 책임져 줄 곳이 아니니 나의 꿈은 직업 명사가 아닌 형용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나의 멋진 40대를 위해 화이팅 해보자고~

    그럼 다음 2권 후기로 만나요~

    728x90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