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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경찰한테 플러팅한 썰 푼다.. 1탄(샤넬 지갑 도난, 니스 경찰서)해외여행 2024. 1. 1. 18:52728x90반응형
오랜만입니다.. 유럽 여행 다녀와서 밀린 업무 하다가 현생살다보니 이렇게 늦게 왔습니다..
그럼 일단 바로 시작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서 간 썰..ㅎㅋ
사건의 개요. 첫 번째 문제 발생
1. 프랑스 니스에서 평화롭게 니스 해변을 보면서 감자칩을 먹고 있었음.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잘 넘어와서 뿌듯해하며 해변 벤치에 앉아서 해변 구경중.
2. 갑자기 덕복님의 핸드폰 카드 사용 push 알림이 울림.
김해옥: 여보~ 니스 해변을 봐야지~! 지금 무슨 핸드폰을 보고있어~~!!
덕복님: 카드 사용 알림이 와서 뭔가하고~ 근데 뭐지? 이거 여보가 갖고있는 카드 아냐?
?? 남편과 저는 절세용으로 서로의 카드를 갖고 사용하고 있습니다.덕복님이 카드 사용 push 알림을 받은 카드는 남편 명의의 카드로 평상시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현대 카드였습니다.
나는 지금 해변을 보면서 감자칩 먹고 있는데 무슨 카드 사용..?
3. 재빨리 가방을 뒤져 내 지갑을 확인. 사브레.. 지갑이 없음을 인지. 손이 달달 떨리기 시작함
일단 본인 김해옥의 지갑 안에는 본인 신용카드(국민카드, 현대카드)와 트레블 월렛 카드 그리고 남편의 현대카드, 내 otp카드, 한국 유심(내 꺼 남편꺼) 이렇게 들어 있었습니다.
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샤넬 지갑.. 하..ㅎ
아.. 진짜 머리에 피가 마르는 기분;; 저란 녀석 물건을 잃어버려도 마음이 편안하면 대부분의 물건이 신기하게도 다시 돌아옵니다.
그런데 이번엔 마음이 미친듯이 불안하고 손이 달달 떨렸습니다.
일단 덕복님이 괜찮다며 진정하라고 다독여준덕에 일단 서로 핸드폰으로 카드사 어플에 들어가서 본인 지갑에 들어있는 카드들(남편 명의 카드 + 내 명의 카드)을 모두 정지시켰습니다.
야이 프랑스놈들아~! 너네 한국인 무시하냐? 우리가 어떤 민족인지 보여준다ㅡㅡ 우리니라 빠르다 빨라 민족이거덩?ㅡㅡ이러면서 정지 함.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 하나.카드 분실 신고 시에 내가 현대, 국민, 신한 이렇게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한 카드사 어플에 들어가서 해외 분실신고하면 너 다른 카드사 카드도 갖고 있니? 체크해~ 같이 분실 신고 해줄게~ 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멋지다.. 우리나라..
그래서 본인은 현대카드 어플에서 국민카드까지 한번에 분실신고를 완료했습니다.카드 분실 신고를 마치고 카드 사용 내역 거래처를 조회해보니 바로 트램 한정거장 전이라 혹시라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주소를 찾아가봤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주소였는지 프랑스 옷가게 주인이 너의 일을 안타깝지만 우리 가게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돌아 나옴..그래서 가게 주인에게 근처 경찰서를 물어 두통을 안고 가까운 니스 경찰서로 갔습니다.
Commissariat Foch Police Nationale
주소: 1 Av. du Marechal Foch, 06000 Nice, 프랑스우리가 방문했던 니스 경찰서..
두 번째 문제 발생
1. 일단 프랑스 니스 경찰서에 사람이 꽤 많았음.
다들 도난 당해서 온 사람들 같았음.
2. 우리는 프랑스 니스에서 오후 7시에 야간열차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넘어갈 예정.
3. 프랑스 니스 경찰서 방문 시각은 오후 2시경. 프랑스어만 가능한데 통역사의 부재로 통역사는 4시간 뒤에 온다고 함.
대기도 있었고 통역사가 6시에 오면 우리는 당일 저녁 기차를 타고 파리로 넘어가야 하는 일정이라 기차를 못탐.
그래서 결론은 도난 당한 지갑은 찾을 수 없고 파리에서도 신고가 가능하니 폴리스리포트가 필요한거면 파리가서 신고를 해도 된다. 이상.
열받은 김해옥과 덕복님는 도둑이라도 잡아보려고(혹시나 그럴 일 없겠지만서도.. 지갑을 근방에 버리지 않았을까 해서..) 프랑스 소매치기가 카드 쓴 내역으로 카드 사용처 주소 알려달라고 했는데 불가하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할 수 있는게 뭐냐 프랑스!!!!!! 우쒸ㅡㅡ 뭐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없어 파리에서 경찰서 가는 것으로.. 지갑은 못찾고 남은 니스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
아 사브레!! 과자 땡긴다!!!!!! 그냥 지극히 주관적인 본인의 생각으로 추측하건대 일단 그 트램에 사람이 많았고 아시아인이 우리가 유일했었습니다.
그럼 눈에 띄였겠지? 샤넬 지갑을 꺼내서 트램 티켓을 꺼내는 걸 본 누군가가 나를 노리고 있다가 사람이 많아 혼잡하여 방심한때를 노리고 훔쳐간게 아닐까 생각.. 일단은 여기까지.. 나머지는 2탄으로..
무튼 야간 열차 타고 파리로 가는 기차 안에서 심란해하여 썼던 메모장..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 도난 후기를 찾아보니까 도난으로 프랑스 파리 경찰서에 가면 그냥 그날 하루 일정은 날린다고 생각해야 된다는 말이 있길래 조금이라도 빨리 일 처리가 가능할 수 있을까 해서 이거 저거 보여줘야지 하고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한테 플러팅한 썰 푼다.. 1탄(샤넬 지갑 도난, 니스 경찰서)
김해옥의 프랑스 니스 경찰서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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