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한테 플러팅한 썰 푼다.. 3탄(여행자 보험 청구. 자 이제 누가 손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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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 [해외여행] -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한테 플러팅한 썰 푼다.. 1탄(샤넬 지갑 도난, 니스 경찰서)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한테 플러팅한 썰 푼다.. 1탄(샤넬 지갑 도난, 니스 경찰서)

 

2024.01.04 - [해외여행] -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한테 플러팅한 썰 푼다. 2탄(폴리스 리포트 받기)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한테 플러팅한 썰 푼다. 2탄(폴리스 리포트 받기)

폴리스리포트까지 받았겠다 여행을 잘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여행자 보험을 청구해보았습습니다.

유럽 여행 중 지갑은 도난당했지만..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가방을 도난당한 게 아니라는 거..? 특히 여권 도난당했으면 진짜 모든 일정이 꼬일뻔했는데 지갑에 현금도 없엇고 여권도 있어서 나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여행을 잘 마쳤습니다.

폴리스리포트까지 받았겠다 여행을 잘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여행자 보험을 청구해보았습니다.

지갑 도난과 캐리어 바퀴가 아작이 나서 보험을 신청해보았습니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바퀴 교체(천호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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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하철이 오래되기도 오래되고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계단을 이용해야 했고 아무래도 유럽 길이 대부분 돌길로 되어 마지막 여행지인 파리에서 캐리어 바퀴들이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캐리어 바퀴에 고무패킹이 있었는데 떨어져 나가질 않나 그냥 플라스틱이 깨지질 않나.. 여튼 죽여달라고 함.

쓰임을 다한 바퀴들을 보내주고자 캐리어 A/S를 맡겨 바퀴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는 샘소나이트에서 수선 접수를 할 수 있는데 천호현대백화점에 샘소나이트 매장이 있어서 전화하고 가능한지 확인 후 방문했습니다.

 

 

 

쌤소나이트 현대백화점천호점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005 현대백화점천호점 3F

 

.고무 패킹 날아간 바퀴.. 덕분에 유럽에서 신나게 소리 내면서 다님.

이 바퀴는 고무패킹은 아직 있으나 고무패킹이 깨짐.

마찬가지로 이 바퀴도 고무패킹 깨짐.

날아간 고무패킹.. 플라스틱 형체만 남음.

샘소나이트 직원분께 여행자 보험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바퀴랑 캐리어 사진 찍어놔야 할 거라고 친절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사진 찍어놓고 여행자 보험 청구 시 첨부하였습니다.

이렇게 매장에 접수를 마치면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이러 A/S 바퀴 수리 접수 영수증을 주십니다.

결제는 매장에서 바로 하지 않고 A/S 가능한지 확인 후에 안내 문자가 따로 옵니다.

결제는 안내 문자가 오면 문자에 있는 링크로 접속해서 결제하면 됩니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A/S 바퀴 교체 결제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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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가능하다고 안내 받았고 결제 완료했습니다.

수리 금액은 바퀴 1개당 14,000원 이며, 바퀴 4개 모두 교체가 필요하여 총 58,000원 결제 했습니다.

 

결제를 마치고 나면 결제 완료 문자가 옵니다.

대충 수선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니 잠자코 기다리라는 이야기. ㅇㅋㅇㅋ 기다리겠습니다.

아, 그런데 유투브 찾아보니 생각보다 캐리어 바퀴 교체하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보험 있어서 보험처리했지만 나중에 교체가 필요할 때 내가 그냥 인터넷으로 바퀴 주문해서 교체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바퀴 4개 교체 비용 56,000원 지불했는데 보험 청구하니 만원 제외한 금액인 46,000원 입금되었습니다.

 

 

 

샤넬 지갑 도난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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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보험 보장 내용 중 지갑 분실로 인해 김해옥이 청구 가능한 항목은 빈번한 사고 보장 항공 수화물 파손/도난/분실, 휴대 물품 파손/도난 이 것입니다.

 

최대 100만 원으로 되어있어서 오~? 설마 지갑 돈 다 주나?!?!?! 했으나..

보험사 녀석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맞는 것이고ㅎㅎ

따로 상세 약관에 항공 수하물 파손/도난/분실, 휴대 물품 파손/도난의 경우 이와 같이 문구가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여행 중 항공사에 위탁한 수하물이 항공사의 과실로 파손, 도난, 분실될 경우, 또는 휴대한 물품의 도난, 파손 시 보상됨.

도난 및 위탁수하물 분실의 경우 사용기간을 감안하여 감가 상각한 금액, 파손의 경우 수리 비용 보상됨.

보상한도는 휴대물품 1개 당 20만 원 한도이고, 자기부담금은 건당 1만 원. 현금, 신용카드, 여권은 보상되지 않음.

 

도난 제품의 경우 구입 영수증이 필요한데 구입 영수증이 없다면 사고 경위서에 피해 물품의 제조사, 제품명, 구입일자, 구입가격 기재하면 된다고 합니다.

5년 전 구입한 샤넬 영수증 당연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명품은 혹시 몰라 영수증이랑 다 보관합니다. 이렇게 쓰이네요..

집에 보관해뒀던 샤넬 카드지갑 영수증. 흑 지갑은 없고 케이스랑 영수증만 남았네...

 

비행기 기내에서 유심 변경하다가 안내문 혹시나 나중에 필요할까 봐 찍어뒀는데 그 옆에 찍힌 마지막 내 보이 샤넬 플랩 카드 지갑 쉐브론 사진..

쉐브론아.. 그동안 고마웠어.... 사진 위에 날짜도 나와있어서 보험 청구 시 함께 첨부했습니다.

 

 

 

DB손해보험 마이뱅크 여행자보험 보험금 청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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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여행자 보험 가입하고 보험 가입 증권 메일이 오는데 그 PDF 파일 2page에 보상청구 서류 이메일 받기라고 하단에 버튼이 있습니다.

클릭하면 보험금 청구 서류 안내 메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서 서류로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출입국사실 증명서, 항공권, 사고 경위서, 도난 확인서, 목격자 확인서, 피해 물품 구입 영수증, 증빙 사진 등 증빙 첨부하여 제출합니다.

 

증빙 서류 갖춰서 안내되어 있는 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그러면 확인 후 사고 접수되었다고 안내 카톡이 옵니다.

 

 

DB손해보험 마이 뱅크 여행자 보험 보험금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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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지갑 도난 200,000원 보상

유심 2개 4,670원 보상

캐리어 수리 비용 46,000원 보상

 

 

 

덕복님의 샤넬 지갑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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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에서 지갑 도난 후 괜찮은 척한다고 했는데 괜찮지 덕복님의 눈에 비친 나는 괜찮아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머쓱)

진짜 어? 도둑놈이 지갑 안에 있는 카드로 4 건을 결제한 건 뭐 상관없는데!!!! (어차피 내 카드 아님ㅋ) 지갑을 찾을 수 없다는 게!!!!! 정말!!!!!!!!! 화가 나고 속상했음.

아, 맞다 도둑이 사용한 카드 건은 카드사에 폴리스리포트 제출하면 결제 금애 면제 해줍니다.

저는 10만원 안쪽 소액이라 폴리스리포트도 필요 없다고 하셨고(도대체 얼마나 쓰기에 10만 원이 소액인지..?)

천만원 단위가 넘어가면 일부 금액 본인이 납부하고 폴리스리포트로 차감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무튼 도난 당한 지갑은 보자마자 처음으로 이건 진짜 가져야 돼!!! 하는 생각이 들었던 지갑이기도 하고 5년 전 그 지갑을 사려고 한 달 반 동안 샤넬 매장에 전화해서 겨우 구한 지갑 이었습니다.

지갑 구매할 때도 나는 회사에 있을 때라 덕복님 비번 날에 자고 있는데 전화로 깨워서 지금 하나 들어왔다고 빨리 사다 달라고 그랬던 지갑..

 

무튼 그만큼 갖고 싶었던 지갑이었어요..

남편이 파리 경찰서에서 업무를 보고 난 뒤에 샤넬이 프랑스 거니 매장 한 번 가보자고 함. 파리에 두 개의 샤넬 매장이 있었는데 첫 번째 방문한 매장은 역시나 없었습니다..(좌절)

그럼 두 번째 샤넬 매장에 한 번 더 가보자! 해서 가는 길에 디올 매장이 있어 혹시 남편이 디올에 갖고 싶은 게 없는지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가봤는데 전혀 심장이 뛰지 않았고 그렇게 디올을 들렸다가 두 번째 샤넬 매장에 갔습니다.

Chanel

21 Rue du Faubourg Saint-Honoré, 75008 Paris, 프랑스

 

직원에게 조심스럽게 보이 샤넬 플랩 카드 지갑이 있는지 물어 봤고 샤넬 직원분이 확인해 보겠다고 하고 들어갔습니다.

???!?!?!?!?! 샤넬 직원이 무언갈 들고나옴;

 

보이 샤넬 플랩 카드 지갑이었음!!!!!!!!!!!! 나는 은장보다 금장을 좋아하는데 딱 금장 이거 하나 남았다고 함.

원래 쓰던 지갑도 이거랑 같은 금장에 쉐브론 모양이었음.

 

쿨결제 중.. 이 지갑을 보는 순간 남편이 본 내 눈은 무척이나 빛났다고ㅋㅋㅋㅋㅋㅋ나의 눈빛을 본 그.. 직원분에게 이거 달라며.. ㅎ 이건 사야 한다고 사주었다고 한다.. ㅎ♡

직원분이 포장해 주시는 동안 억울한 마음에 짧은 영어로 글쎄 내가 지갑을~!! 도난당했다~~~

어? 여기 뿌랑스에서~~~!! 어?!!?내가 원래 이거 똑같은데 캐비어 말고 쉐브론이 있었다~~~~ㅠ 나 뿌랑스 너무 무섭다~~ 이거 완전히 스케어드다~~ 그러니까

대신 사과하는 쏘스윗 샤넬 직원분...ㅋㅋㅋㅋㅋ 아니 뭐 그쪽이 사과하실 건 없구.. 코쓱..ㅎ

오랜만에 나온 해외여행인데 지갑 도난당한 것 때문에 이번 유럽 여행이 속상한 여행으로 기억되면 안 된다며 클 결제해 주신 우리 덕복님.. 제가 사랑한다고 말했던가요?

지갑 없으면 없는 대로 살려고 했는뎅..ㅎ 별생각 없었는뎅..ㅎ

아니 사실 계속 샤넬 매장 한번 가보자고 하는 것이 사줄 거 같긴 했음ㅎㅋㅋ(하지만 모른 척ㅎ)

내가 더 잘할게!(당당) 싸랑한다! 덕복!

좋았어~! 보험금도 내 통장으로 들어오고 지갑도 생겼겠다ㅎ 자 이제 누가 손해지?ㅎ 일단 난 아님ㅎ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동구 직딩 김해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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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프랑스 경찰한테 플러팅한 썰 푼다.. 3탄(여행자 보험 청구. 자 이제 누가 손해지?)

 

김해옥의 내 돈 내 산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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