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의식의 흐름
    강동구 직딩의 일상 2023. 4. 12. 16:13
    728x90
    반응형
    반응형

    4월부터 필라테스 시작-☆
    30대가 되고나니 운동 안하는 사람 찾기가 어려운 것,,
    정적인 운동은 좋아하지 않아 테니스를 한번 배워볼까 싶어서 명일테니스장 테니스 신청하려하니,,
    Oh,, 이런,, 모두 마-감-☆ 자리가 하나도 없다,,
    어린이 테니스만 남았더라,, 저 아직 마음은 어린인데  어떻게 안되나요ㅠ?

    그렇게 차선책으로 시작하게 된 필라테스

    처음 간 날.
    허리가 안좋다고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 과잉보호 해주신다
    허리 안 좋으시면 이동작은 이렇게 해셔도 돼요~
    (아,, 선생님 허리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동작이 어려운 겁니다,,) 입 안에 말을 삼켰다,,
    기보단 목구멍에도 가지 못했다 자세가 주글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 못 함ㅠ

    선생님과 함께라면 삐그덕 거리는 내 몸에 조금은 윤활유 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병원에서 애 낳으려면 살 빼고 허리 관리 잘하라는데..  당최 인생에 쉬운 것이 하나 없다 에라이 퉤-3-

    퇴근 후 남편과 고덕에서 만나 저녁 먹고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어느 날
    집 앞에 핀 이름 모를 꽃
    너 참 하늘과 잘 어울리는구나?
    예뻐서 엘베 잡으러 뛰어간 남편을 뒤로하고 함 찍어본다

    이마트에서 킹스베리 딸기를 사왔는데
    가운데 포장을 뜯고 나니

    ?? 웬 버티컬 마우스가?
    분명 띠에 가려졌을 땐 킹스베리였는데 포장을 벗기고 나니 버티칼 마우스가 되는 매직~ 몽키매직~ 원숭이 나무에 올라가~

    걸쥐같은 출근길,, 언제부턴가 눈 오는 것보다 비오는 게 더 좋다
    10년전 군대 다녀온 친구들이  눈을 보고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라고 부르는 걸 듣고 웃었었는데
    껄껄껄 그 녀슥 하.쓰가 맞더라@^^@
    비는 오면 시원하자나~~ 여름에 비올 때 창문 좀 열고 빗소리 들으며 집에서 낮잠 자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비는 세먼지도 씻겨 내려가고~! 그런데 눈은 좀 도와줄 수가 없다;;

    시댁에 잠시 맡긴 김행복 데리고 집에 가는 길
    왜 누나만 왔어? 형아는? 하고 바라보는 김행복씨
    형아 돈 벌러 갔다 아그야 누나랑 집에 가자.

    나 홀로 집에 있을 땐 무조건 티비를 틀어놓거나 아이패드로 나혼자산다를 틀어놓거나
    집에 혼자 있으면 잠을 편히 못자서 뭘 틀어놓고 자야 잠을 잘 수 있었는데
    김행복씨의 존재가 내게는 그렇게 큰 위안이 된다.
    행복아 누나가 너 키워주는 거 아니고 너가 누나 키워주나보다 얘ㅎㅎ 쌩유베리감사~!

    남편은 직업 특성상 한 달에 집에서 자는 날이 보름?이 조금 안되는데 
    형아의 빈자리를 늠름하게 채워주는 우리 귀여운 행복씨
    주변 지인들에게 종종 남편과 행복이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진짜 닮아서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 미남 댕댕이 김행복

    사진이 10장 이상은 안된다네ㅠ
    울귀여븐 김행복으로 마무리~

    728x90
    반응형

    '강동구 직딩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필요한 것  (1) 2023.05.23
    작은 쉼 뒤에 돌아온 일상  (0) 2023.05.22
    현명한 소비를 위하여  (1) 2023.04.08
    일단 하자  (1) 2022.09.14
    다시 태어난 날 기억해 9월 13일  (0) 2022.09.13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