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펜션 '포레스트 경주'

신라의 천년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주! 경주 여행은 보통 관광하러 많이 가실 텐데요~ 나는 경주에서 관광지뿐만 아니라 여유롭게 펜션에서 힐링하는 여행도 하고 싶어! 하신다면~ 경주 포레스트 펜션

 

안녕하세요, 강동구 직딩 김해옥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어제 포스팅한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에 이어서 숙박 시설인 경주에 위치한 펜션인 포레스트 경주 펜션입니다.

 

늘 얘기하지만 어디 놀러 가면 이거 저거 관광하느라 정신없는 제게,, 경주 여행에서는 조금 쉼을 찾고 싶었고 그러던 차에 에어비앤비 구경하다가 찾게 된 펜션입니다.

---

포레스트 경주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216-3
▶체크인: 3시 / 체크아웃 11시 (퇴실 연장 시 추가요금 발생)
▶주차 가능

---

반응형

먼저, 일단 포레스트 경주 펜션 단점부터 말씀드리자면 경주시내와는 차량으로 9분 정도 소요되며 대중교통으로는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래도 보문단지 보다 가깝습니다 속닥속닥. 그래서 포레스트 경주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차량은 필수! 근데 보통 경주 시내 여행 아니고서야 경주 관광지 둘러보시려면 자차 이용하시거나 렌트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약간의 단점?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긴 한데 성격이 급한 저는 좀 불편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있어야 되는 만큼~ 주차는 아주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총 4개의 객실이 있는데 차량 한 대씩 주차 가능합니다. 차량이 없으면 불편하다고 단점이라고 말하지만 대신에 그만큼 또 장점도 있는데요. 주위로 논이 넓게 펼쳐져있어 막힌 것이 없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 가능!

쨘 처음에 숙소 들어갔을 때 현관 입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왼쪽 스위치 더 옆으로 화장실이 위치해 있고 평상처럼 보이는 곳은 침실. 그리고 오른쪽 복도를 쭉 따라가다 보면 거실 겸 주방공간이 나옵니다. 

포레스트 경주 욕실 진짜.. 아니 전날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1박 포레스트 경주에서는 2박 예약했는데 라한셀렉트보다 포레스트 경주가 진짜 월~씬 좋습니다. 일단 화장실이 너무 깔끔해 곰팡이? 물 때? 그런 것이 뭐죠? 객실 현관에 들어섰을 때부터 좋은 향이 가득했는데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숙박하고 이쪽으로 넘어오니 정말 화장실 깨끗해서 속이 다 시원한 거 있죠?

 

어메니티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핸드워시, 치약, 비누, 폼클렌징 모두 구비돼있습니다. 헤어드라이기는 화장실 맞은편 선반에 위치!

이곳은 침실공간~ 깔끔하고 좋습니다. 저 진짜 지저분한 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정말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침대위쪽에 에어컨도 있음!

제가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지친 저의 마음을 힐링하고자 찾던 와중 제 마음에 깊이 들어와 버린 이 공간! 에이~ 사진을 잘 찍었겠지 했는데 그냥 진짜 그대롭니다 이건 제가 찍은 사진인데 포레스트 경주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이랑 완전 그냥 똑같지 않나요?

이 공간으로 인해 포레스트 경주 펜션을 선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정말 예쁜 공간입니다. 주방에 커피, 티가 준비되어 있어서 티 우려먹었어요ㅎㅎ

비가 오면 더 운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뒹굴뒹굴 누워서 중정에 있는 나무 한번 보고 하늘도 한 번 보고 정말 힐링 제대롭니다.

포레스트 경주의 주방 겸 거실 아침에는 저기 앉아서 밥 먹었어요. 포레스트 경주는 펜션이라 취사가 가능해서 기본적인 식기(접시, 그릇, 컵) 조리도구(가위, 칼, 냄비, 미니 프라이팬, 주방세제, 수세미), 인덕션, 냉장고, 정기포트,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주방 쪽에 티브이도 있는데 티비가 좀 작고 뭔가 리모컨 인식이 되게 느려서 그냥 챙겨간 아이패드로 신서유기 보면서 아침 먹었습니다ㅎㅎ

티비 볼시간 아까워요 중정 보세요ㅎ

포레스트 경주 펜션에서 진짜 또 좋았던 점은 저희만 사용 가능한 프라이빗한 자쿠지와 바비큐 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 자쿠지는 귀찮아서 안 했어요ㅎㅎ

 

아, 그리고 보통 이런 공간이 있으면 벌레들이 숙소에 들어올 수 있는데 펜션 사장님께서 정말 깔끔하신 성격이신지 안 그래도 숙소 안에 벌레 잡는 세스코 형광등 같은 게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거 보고 감동이었잖아요 벌레 너무 싫어 으으~..~ 정말 청결 중요한 제게는 딱 맞는 숙소입니다..

전기그릴에 경주 하나로 마트에서 장 봐온 고기도 구워 먹고~ 회도 먹고~ 먹기 바빴음..

든든하게 먹고 남편과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먹는 후식은 정말 꿀맛~b 이런 게 행복 아닌가요? 고즈넉하니 조용하고 하늘도 예쁘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내심 2박 3일 중에 하루는 비가 오길 기도했으나 비는 오지 않았다ㅠ 비가 오면 또 비 오는 나름대로 운치가 있을 거 같았거든요~ 비가 안온게 아쉬웠어요ㅠ

나오기 전에 아쉬워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오른쪽에 벌레 퇴치 형광 세스코 있습니다. 매우 든든하죠? 숙박하는 2박 3일 동안 벌레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저녁에는 뭔가 환해서 끄고 잤습니다.

포레스트 경주 펜션 현관 앞의 모습입니다. 건물들로 막힌 것 하나 없이 그대로의 경치를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오랜만에 빡빡한 일정이 아닌 힐링하는 여행을 하고자 감성 가득하고 예쁜 경주 펜션을 찾았었는데 정말 제맘에 쏙 들었던 경주 펜션입니다! 

 

제가 금-일 2박 3일로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해서 갔었는데 이거 저거 수수료까지 합하니 2박에 577,648원.. @^^@ 좋았어야 핮만 하는 가격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평일은 금-일보다 저렴하거든요! 가능하면 다음에는 평일로 조금이라도 싸게,,ㅎㅎ 이용해 보겠습니다.

 

다음에 경주에 간다면 또 가고 싶은 포레스트 경주 펜션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