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해물탕 '탕의신홍대포 명일점'

갑자기 이석증이 생겨 기력이 없던 저는 시원한 국물인 해물탕을 한사바리하고 싶었고 그래서 동네 해물탕 집을 찾아보다가 탕의신홍대포 명일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해물탕을 먹고 '와! 이건 나만 알 수 없다!' 싶어서 남기는 후기~

 

안녕하세요, 강동구 직딩 김해옥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강동구 맛집은 강동구 명일역과 굽은다리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탕의신홍대포 명일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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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의신홍대포 명일점

▶ 주소: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1603
▶ 영업시간: 매일 12:00~23:00
☎ 전화번호: 02-428-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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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역과 굽은다리역 중간쯤 위치한 탕의신홍대포 명일점은 해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입니다.
사장님께서 매우 호탕하시고 재밌으셨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시기가 코로나가 심했을 시기라 손님이 없을 때였는데 사장님께서 통 큰 서비스로 낙지 2마리를 더 추가해 주시는.. 사장님의 통 큰 서비스 넘나 감사한 것..!

메뉴판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천탕, 해신탕, 꽃문어코다리조림, 전복가리비조개탕 등 해물을 취급하는 가게입니다.
저희는 남편과 저랑 둘이 간지라 커플 해신탕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차림은 김치, 큰 부침두부, 부추무침, 그리고 각종 소스가 나옵니다. 기본 차림으로 인당 1개씩 큰 부침 두부 하나가 나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그도 그럴만하다고 생각한 게 들기름에 구워서 또 어찌나 고소하고 맛있는지 진짜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겉절이도 맛있었는데 메뉴판 옆에 크게 현수막으로 겉절이는 사장님이 매일 직접 담근다고 붙여져 있었는데 사장님의 자부심만큼이나 겉절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겉절이 나오기 전에는 현수막 글 보면서 웃기다~ 생각했었는데 남편이랑 현수막으로 걸만하다고ㅋㅋㅋㅋㅋ 이건 자부심이 없을 수 없는 맛! 온 동네방네 알려야 하는 맛!

이렇게 기본 차림 밑반찬들을 먹다 보면 주문한 메뉴가 도착하는데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커플 해신탕인데 전복부터 낙지, 홍합, 조개 등 여러 가지 해물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낙지도 실하고 일단 해산물이 전부 싱싱해 보였습니다. 끓는 모습을 바라보는데 정말 군침 돌아 참기 힘들었습니다. 이성을 잃고 본능만이 존재하는 한 마리의 애니뭘이 될 뻔ㅠㅎ

포스팅하느라 사진 다시 보는데 국물 또 먹고 싶네요ㅠㅠ 개인적으로 해물탕, 매운탕도 빨간 탕보다는 지리를 더 선호하는지라 해산물들에서 우러난 그 시원힘과 감칠맛 올매나 맛있게요?!

또 제가 잊을 뻔했는데 싱싱한 해산물들을 다 먹고 나면 닭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 닭의 크기는 엄청 크진 않아요!! 그래도 맛나다~~ 해산물들을 다 먹고 닭을 먹으면 그것이 바로 몸보신 아니겠습니까? 진짜 해물 다 먹고 닭 먹는데 땀이 삐질 났습니다. 몸보신 제대로~ 닭에서 정말 아 몸보신이구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ㅎㅎ

다 먹고 나서는 칼국수 사리를 추가해 줍니다. 보통 식당에 가면 밥을 주문하잖아요? 여기는 밥이 없습니다.(단호) 신기하죠? 이런 곳 처음 봤어요. 근데 칼국수 먹으면 정말 딱입니다. 왜 밥이 없는지 이유를 알겠달까요? 다른 게 넘 맛있는 거죠~ 밥이 필요 없다 이 말입니다!!!!!!

 

정말 몸보신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이렇게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고 맛있어서 더더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가서 꼭 문어 먹어야겠습니다. 강동구에서 해신탕, 해물탕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몸보신을 하시고 싶다면~  탕의신홍대포 명일점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