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 개장 야간 관람 티켓 구매,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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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행복한 김해옥입니다.
9월 1일부터 경복궁 야간 관림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9월 2일 퇴근하고 호다닥 다녀와봤습니다~ 아주 뒤늦은 후기ㅎㅎ,,
경복궁 야간 관람 일정 및 티켓 구매부터 후기까지~!

경복궁 야간 개장 야간 관람 가능 일정

경복궁 야간 개장 야간 관람 가능한 일정은 2022. 9. 1.(목)~2022. 11. 6.(일)입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관람 없는 날을 제외하고 경복궁 야간 개장 시간은 19:00부터 21:30까지 입니다. 입장 마감은 20:30 !

경복궁 야간 개장 야간 관림 티켓 구매 관련

예매는 11번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판매 수량은 1일 2,700매(1인당 최대 2매 이내 구입)
인터넷 예매는 2,000매
현장 판매(당일권 선착순) 500매(내국인) 200매(외국인)

예매는 1차와 2차로 나눠 예매를 받고 있습니다.
1차에는 9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
2차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료 관람 대상
- 한복착용자
-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 중증장애인 본인 및 동반1인
- 경중장애인 본인
- 국가유족증 본인
- 만 65세 이상 어르신
- 보호자를 동반한 6세 이하 영유아(보호자는 사전 예매 또는 현장 구매 필수)
*무료 관람 대상자는 예매 불필요, 홍례문(표 받는 곳)에서 관련 사실(신분증, 등록증, 한복 착용 등) 확인 후 입장

 

경복궁 야간 개장 야간 관람 후기

★리플렛 꼭 챙겨서 관람하세요~ 더 보기 좋아요! 이미 궁으로 들어와 이 글을 보신 분이라면 이것이라도 보시면서 구경하시죠.

요즘은 우드톤이라든지 그레이톤이라든지 모던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모노톤의 인테리어가 대부분인데 작년부터 미드 센추리 모던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촌스럽게 느껴졌던 우리 문양이나 그런 것들이 다시금 새롭게 보였다.

미드 센추리 모던 느낌에서 조금 더 쨍한 색상에 좀 더 강하고 좀 더 많은 패턴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느낌ㅎㅎ 무튼 유행이 지났다고 촌스럽게만 느껴졌던 문양, 그리고 궁궐 색상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이래서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는 건가ㅎㅎ

경복궁이 어찌나 넓던지 궁 안 천장도 금빛 물결이고 왕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닿은 생각은 왕 자리 차지하려고 쌈 날만하다,,ㅎㅎ 아주 재밌겠어,, ㅎ

다만, 야간 관람으로 조명이 더해져 더 예뻤지만 너무 어두워서 잘 안보였다,,
낮에 한번 더 관람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솔직히 말하면 야간 관람보다는 낮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궁 데이트 야간 관람으로 한 번쯤 데이트 하기는 좋기는 하지만 궁을 좀 더 자세하게 보고 싶다면 낮에 가는 것을 추천!
어두워서 제대로 관람할 수가 없음ㅎㅎ

그래서 그런지 왕이 신하들에게 큰 연회를 베풀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경회루도, 경복궁을 대표 하는 상징적인 건물인 가장 화려하고 권위가 있어 왕의 위엄을 드러내는 곳이기도 한 근정전도 정말 멋졌지만 광화문과 홍례문 사이에서 바라본 풍경이 제일 인상 깊었다.
고궁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상당히 생소하고 이질적이었다.
고궁 너머로 현대식 건물들과 화려한 조명들이 번쩍거리는데 그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서울이 변할 거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그 옛날 사람들은 여기 서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들이 그리는 미래는 어떤 미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궁금해졌다ㅎㅎ

그리고 많이 변해버린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앞으로는 또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 나는 앞으로 더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 잘 따라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세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면서 퇴장-☆

무튼 좋았다! 베리 굿잡!